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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8주 연속 여자 골프 세계 1위 유지... 독주 체제

김지한 기자2022.03.22 오전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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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고진영.

고진영(27)이 8주 연속 여자 골프 세계 1위를 지켰다. 이번 주 열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TBC 클래식을 통해 세계 1위 독주 체제를 구축할 지 주목된다.

고진영은 22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9.99점을 기록해 넬리 코다(미국·9.03점)와 차이를 0.96점 차로 따돌리고 1위를 지켰다. 지난 1월 말 세계 1위에 다시 오른 고진영은 8주 연속 세계 1위를 굳건히 지켰다. 고진영과 코다의 평점 차는 지난 주와 같았고, 고진영의 포인트는 지난 주 9.95점에서 0.04점 올랐다.

고진영은 24일 개막하는 LPGA 투어 시즌 6번째 대회 JTBC 클래식에 나선다. 이달 초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 시즌 첫 출전해 우승까지 한 고진영은 내친 김에 출전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JTBC 클래식에 코다는 최근 건강 문제로 불참을 결정했다. 이 때문에 고진영이 코다와 차이를 더 벌릴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지난 주 LPGA 투어 대회가 열리지 않아 1~8위까지 순위 변동은 없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 이민지(호주), 대니엘 강(미국)이 3~5위를 지켰고, 박인비가 6위, 김세영이 7위에 자리했다.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8위를 지킨 가운데,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9위, 유카 사소(일본)가 10위로 자리를 맞바꿨다. 다른 한국 선수 중에선 김효주가 12위, 이정은이 16위, 박민지가 20위에 포진했다. 지난 주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했던 조지아 홀(잉글랜드)은 25위에서 23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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