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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타일랜드 우승 노리는 김효주 “최종 라운드 공격적으로 임할 것”

박수민 기자2022.03.12 오후 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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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김효주(27)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 3라운드에서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그는 “최종 라운드에서 공격적으로 플레이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효주는 12일(한국시간) 태국 촌부리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였다.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친 김효주는 양희영(33), 오수현(호주), 시부노 히나코(일본) 등과 같이 공동 11위에 올랐다.

김효주는 공동 10위로 3라운드에 나섰다. 1,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기세를 끌어 올렸지만, 5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주춤했다. 전반 마지막 9번 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한 김효주는 14,15,17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했고, 보기 없이 후반을 마무리했다.

이날 김효주는 그린은 한 번, 페어웨이는 두 번밖에 놓치지 않았다. 그러나 김효주는 “오늘 목표가 6타를 줄이는 것이었다. 티샷이 많이 흔들렸고, 페어웨이도 많이 놓쳤다”며 “드라이브 샷이 많이 왼쪽으로 갔다. 오늘도 나무를 맞혀서 마음이 안좋았다”고 아쉬워했다.

현재 김효주는 단독 선두 난나 코에츠 매드슨(덴마크·21언더파 195타)에 6타 뒤진 공동 11위다. 대회 우승을 도전하는 김효주지만 격차가 작지 않다. 그러나 김효주는 “오늘도 약간은 아쉽지만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대회 첫날부터 감도 나쁘지 않다”며 “최종 라운드는 오늘같은 실수를 하지 않아야 할 것 같다. 그렇다고 해서 방어적으로 플레이하지는 않겠다. 계속 공격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JTBC골프가 이 대회 최종 라운드를 13일 오후 12시15분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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