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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7타 줄여 우승 경쟁 가세... 양희영은 순위 하락

김현서 기자2022.03.11 오후 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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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김효주(26)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 2라운드에서 공동 10위로 뛰어올랐다.

11일 태국 촌부리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코스(파 72)에서 진행된 대회 2라운드. 김효주는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5개로 7언더파를 적어냈다. 1~2라운드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전날 공동 34위에서 공동 10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특히 김효주는 이틀 연속 노보기 경기를 이어갔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김효주는 15~18번 홀까지 4연속 버디를 낚았고, 7번 홀(파5)에선 환상적인 이글을 기록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효주는 지난주 2년 연속 정상 탈환을 노렸던 HSBC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26위로 마친 아쉬움을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이정은.[사진 게티이미지]

전날 공동 10위였던 ‘핫식스’ 이정은은 이날 4타를 줄여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해 순위를 유지했다.

이정은은 16번 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으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다 17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2타를 잃고 말았다. 다행히 마지막 18번 홀(파5)에선 침착하게 버디 퍼트를 성공해 안정을 되찾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번 대회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양희영은 3타를 줄이는 그치며 유소연 등이 포진한 공동 15위(9언더파)에 자리했다. 유소연은 이날 이글을 앞세워 6타를 몰아쳤다.

대회가 기상 악화로 중단된 가운데 이틀 연속 단독 선두에 자리한 하타오카 나사(일본)는 14번 홀까지 버디 6개로 6타를 줄여 중간 합계 15언더파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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