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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포 골퍼 공세 속... 한국 선수 14명, LPGA 세 번째 대회 우승 재도전

김지한 기자2022.02.02 오전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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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022 시즌 초반 교포 골퍼들의 공세가 매섭게 이어졌다. 시즌 세 번째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이 첫 우승에 재도전한다.

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대회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이 3일 밤(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의 크라운 콜로니CC(파72)에서 개막한다. 120명이 출전하는 이 대회는 현지 시각 목요일에 시작해 토요일에 종료,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치러진다.

LPGA 투어는 올 시즌 첫 2개 대회에서 교포 출신 골퍼들의 연이은 우승으로 주목받았다. 개막전이었던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선 대니엘 강(미국)이 우승했다. 이어 열린 게인브릿지 LPGA에선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정상에 올랐다. 세계 랭킹 상위권이었던 두 골퍼의 연이은 우승 속에 한국 선수들은 크게 빛을 내지 못했다. 세계 4위 박인비는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공동 8위에 올랐지만, 게인브릿지 LPGA에선 1년 3개월여 만에 컷 탈락했다. 게인브릿지 LPGA에서 최혜진이 공동 8위에 올라 선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성적이 아쉬웠다.

이번 대회엔 박인비, 최혜진을 비롯해 한국 선수 14명이 도전한다. 모처럼 LPGA 투어 정상을 꿈꾸는 이정은6, 전인지, 김아림을 비롯해 '루키' 안나린, 홍예은이 도전장을 던졌다. 또 박희영, 최나연, 양희영, 신지은, 강혜지, 이미림, 이정은5이 출전한다.

박인비는 세계 2위로 내려간 넬리 코다(미국),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동반 플레이한다. 이정은6은 안젤라 스탠포드(미국), 카롤린 마손(독일)과 한 조에 편성됐고, 전인지는 크리스티 커(미국), 에이미 올슨(미국)과 경기한다. 김아림은 셀린 부티에(프랑스), 앨리 유잉(미국)과 동반 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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