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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야드 거리 6번 아이언으로 쏙... 메도우, LPGA 올 시즌 첫 홀인원

김지한 기자2022.02.04 오후 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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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LPGA 투어 첫 홀인원을 기록한 스테파니 메도우.

스테파니 메도우(북아일랜드)가 2022 시즌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홀인원을 기록했다.

메도우는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의 크라운 콜로니CC(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첫날 14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168야드 거리의 파3 홀인 이 홀에서 메도우는 6번 아이언을 잡고 티샷했고 공이 그대로 홀로 들어갔다. 이번 시즌 세 번째 대회 만에 LPGA 투어에서 나온 첫 홀인원이었다.

비록 메도우는 홀인원에도 다른 홀에서 부진해 1오버파 공동 85위로 부진하게 시작했다. 그럼에도 메도우는 홀인원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그는 "홀인원을 기록한 지 오래 됐는데, LPGA 커리어에서 처음 성공해 매우 기분 좋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메도우의 홀인원 덕에 LPGA 투어 후원사인 CME 그룹은 미국 세인트 주드 아동 연구 병원에 2만 달러를 기부하게 됐다. CME 그룹 앰배서더이기도 한 메도우는 "내 훌륭한 샷이 누군가의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한편 LPGA 투어에선 2020년 13개, 지난해 17개 홀인원이 나왔다. 지난해엔 호주 교포 오수현과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2차례씩 홀인원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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