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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신인 3인,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 모두 컷 통과

김현서 기자2022.02.05 오전 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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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홍예은, 최혜진, 안나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 이후 두 번째 대회에 나선 한국 신인 3인방이 모두 컷 통과에 성공했다.

홍예은(20)은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의 크라운 콜로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더블보기 1개를 범해 3언더파를 작성했다. 1~2라운드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홍예은은 공동 선두(13언더파 131타)에 6타 뒤진 공동 9위에 올랐다. 루키 3인방 중 가장 높은 순위로 3라운드에 나선다.

지난 시즌 LPGA 2부투어에서 활동했던 홍예은은 퀄리파잉 시리즈에서 공동 12위에 올라 이번 시즌 정규투어 출전권을 따냈다. 지난주 공식 데뷔전이었던 게인브릿지 대회에서 공동 40위에 오르며 무난하게 첫발을 내디뎠다. 홍예은은 시즌 두 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상위권 진입을 노린다.

최혜진(23)은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였다. 전날 공동 51위였던 최혜진의 순위는 이날 공동 28위(4언더파 140타)로 끌어올렸다. 지난주 데뷔전에서 공동 8위에 올라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던 최혜진은 2개 대회 연속 톱10 진입에 도전한다.

퀄리파잉 시리즈를 수석으로 통과한 맏언니 안나린(26)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3개로 2타를 줄여 합계 3언더파 141타를 적어냈다. 김아림 등과 함께 공동 36위 그룹을 형성했다.

선두에는 합계 13언더파를 적어낸 마리나 알렉스(미국), 리오나 매과어이(아일랜드)가 자리했다. 특히 이날 매과이어는 버디만 7개를 잡아내는 맹타를 휘둘러 선두로 올라섰다.

한국 선수 중 가장 순위가 높은 이정은6는 공동 6위(8언더파)를 달렸고, 전인지는 공동 16위(6언더파), 박인비는 공동 21위(5언더파)로 컷 통과했다. JTBC골프가 이 대회 3라운드를 오전 3시 45분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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