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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 데뷔' 최혜진, LPGA 투어 2주 연속 톱10 도전

김지한 기자2022.02.02 오전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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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른 최혜진(23)이 두 번째 대회에서도 기세를 이어간다.

최혜진은 3일 밤(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의 크라운 콜로니CC(파72)에서 열릴 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대회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120명이 출전하는 이 대회는 현지 시각 목요일에 시작해 토요일에 종료,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치러진다.

단연 주목할 골퍼는 올해 'LPGA 루키' 최혜진이다. 최혜진은 지난달 31일 끝난 게인브릿지 LPGA에 공식 데뷔해 공동 8위에 올랐다. 루키 중에선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당시 4라운드에서 평균 270야드를 기록할 만큼 장타가 돋보였고, 쇼트게임 능력도 인상적이었다. 공식 데뷔전에서 톱10에 오른 기세를 이어 최혜진은 플로리다에서 연초에 연속 치러지는 마지막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최혜진은 홍예은, 앨리센 코르푸츠(미국)와 동반 플레이한다.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를 수석 통과한 안나린(27)도 2주 연속 대회에 나선다. 게인브릿지 LPGA에서 공동 34위에 올랐던 안나린은 개인 두 번째 대회에서 더 높은 성적을 노린다. 최혜진, 안나린을 비롯해 'LPGA 수퍼 루키'들의 경쟁이 또한번 펼쳐진다. 아타야 티티쿨(태국), 후루에 아야카(일본), 폴린 루생-부샤르(프랑스), 에밀리 크리스틴 페데르센(덴마크) 등이 함께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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