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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공식 데뷔 앞둔 최혜진 “첫 대회 많이 기다려져요”

김지한 기자2022.01.27 오전 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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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사진 KLPGA]

최혜진(23)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게인브릿지 LPGA 대회를 통해 공식 데뷔한다. '긴장 반 설렘 반' 각오도 함께 밝혔다.

최혜진은 27일 밤(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보카 라톤의 보카 리오 골프 클럽에서 열릴 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대회 게인브릿지 LPGA에 나선다. 시즌 첫 풀 필드 대회인 이 대회엔 120명이 출전한다. 지난해 12월 LPGA 퀄리파잉 시리즈에서 8위에 올라 올 시즌 LPGA 투어 풀 시드를 무난하게 확보한 최혜진은 이번 대회가 공식 데뷔전이다.

대회 전인 27일 오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최혜진은 루키 시즌을 맞는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최혜진은 이번 대회에 출전에 대해 "루키 시즌에 맞이하는 첫 대회인데,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한다. 기대가 많이 되는 대회"라고 말했다. 열흘 가량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에서 훈련해온 그는 스윙에 초점을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그는 "쇼트게임이 조금 불안해서 항상 보완해야 한단 생각이 있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이번에 레슨도 받고 하면서 굉장히 좋아졌다고 느껴진다. 덕분에 이번 대회가 많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8라운드 144홀을 도는 '지옥의 레이스' 퀄리파잉 시리즈를 돌이켜 본 최혜진은 좋은 경험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오래 전에 경기를 했다면 어색한 부분이 클텐데, 그나마 최근에 경기를 해서 (미국에 입성하고서) 분위기에 적응할 수 있었다.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당시 발목 부상을 당했던 그는 "대회 전에 일어나면서 실수로 발목을 살짝 삐었다. 타박상 정도였다. 그 당시에는 불편하긴 했지만, 지금은 다 나아서 아무 문제없다"고 말했다. 최혜진은 대회 첫날 소피아 슈버트(미국), 마단 니샤(인도)와 동반 플레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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