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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린, LPGA Q시리즈 7라운드 2위... 최혜진 공동 5위

김지한 기자2021.12.12 오전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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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린. [사진 LPGA/Ben Harpring]

안나린(25)과 최혜진(22)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 7라운드에서도 상위권에 포진해 내년 시즌 시드를 확보하는데 사실상 성공했다.

안나린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도선의 하일랜드 오크스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퀄리파잉 시리즈 7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1~7라운드 합계 27언더파로 2위에 올랐다. 이날 버디 5개,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를 기록한 그는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폴린 로생-부샤르(프랑스·32언더파)와 5타 차를 보이고 있다. 또 최혜진은 이날 하루 버디 2개, 보기 3개, 더블 보기 1개로 3타를 잃었지만 1~7라운드 합계 16언더파로 공동 5위에 랭크됐다.

2년 만에 열리고 있는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는 1~8라운드 성적을 합산해 상위 45명에게 다음 시즌 투어 시드를 부여한다. 순위가 높을수록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도 더 많아진다. 때문에 안나린과 최혜진은 사실상 내년 시즌 LPGA 투어 진출을 확정지었다. 둘과 함께 나선 홍예은(19)도 합계 12언더파 공동 14위에 자리하면서 상위권 진입 가능성을 키웠다. 반면 박금강(20)은 3언더파 공동 49위에 올라 8라운드에서 순위 상승이 필요하다.

다른 선수들 중에선 유럽여자프로골프(LET) 투어 올해의 선수와 신인상을 동시에 받은 아타야 티티쿨(태국)이 합계 23언더파 3위에 올랐다. 또 이번 퀄리파잉 시리즈에 출전한 골퍼 중에 세계 랭킹(14위)이 가장 높은 후루에 아야카(일본)가 최혜진과 공동 5위에 자리했고, 2019년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우승했던 시부노 히나코(일본)가 공동 29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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