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뉴스

5라운드 연속 선두에 홀인원까지... LPGA Q시리즈 지배중인 부샤르

김지한 기자2021.12.12 오후 7:08

폰트축소 폰트확대

뉴스이미지

폴린 로생 부샤르. [사진 LPGA/Ben Harpring]

폴린 로생 부샤르(프랑스)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에서 수석 합격을 눈앞에 두는 분위기다. 3라운드부터 선두로 올라서고서 한번도 내려오지 않은 그는 18개 홀만 남겨둔 상황을 맞았다.

부샤르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도선의 하일랜드 오크스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퀄리파잉 시리즈 7라운드에서 5타를 줄였다. 1~7라운드 합계 32언더파를 기록한 그는 안나린(27언더파)과 5타 차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총 110명으로 출발해 2주차에 74명이 나선 퀄리파잉 시리즈에서 부샤르는 5라운드 연속 선두를 질주하면서 수석 합격을 눈앞에 뒀다.

2000년생인 부샤르는 지난해 초 아마추어 세계 1위를 달렸던 유럽 여자 골프 기대주다. 14세에 프랑스 골프 국가대표를 지냈고, 유럽 내 각종 대회와 미국 대학 대회 등을 통해 두각을 드러냈다. 지난해 8월 프로로 전향했던 그는 곧장 유럽여자프로골프(LET) 투어인 스웨덴 스카프퇴 오픈에서 우승해 주목받았다. 프랑스에선 셀린 부티에, 페린 델라쿠어에 이어 여자 골프 세계 랭킹(229위)이 높다.

부샤르는 이번 퀄리파잉 시리즈에서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있다. Q스쿨 예선 스테이지2에서 1위를 했고, 최종 퀄리파잉 시리즈 1~7라운드에서 참가자 중 유일하게 모두 60대 타수(69-67-66-65-68-68-67타)를 기록중이다. 7라운드에서는 13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는 행운도 누렸다. 부샤르는 "완벽한 한 주를 보내고 있다. 예선 스테이지2에서 좋은 결과를 냈던 게 좋은 영감을 줬다"고 말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