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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LPGA QS 셋째날 공동 2위... 안나린 공동 7위

김지한 기자2021.12.05 오전 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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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사진 KLPGA]

최혜진(22)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 3라운드에서 2위로 올라섰다. 둘째날 공동 선두였던 안나린(25)도 연이어 상위권을 지켰다.

최혜진은 5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로버트 트렌트 존스 마그놀리아 그로브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였다. 합계 11언더파를 기록한 그는 폴린 루신 부샤드(프랑스·12언더파)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전날 6타를 줄여 공동 3위로 올라섰던 최혜진은 이날도 버디 5개, 보기 2개로 비교적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순위를 서서히 끌어올린 그는 8라운드 144홀을 도는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 통과 가능성을 높였다.

안나린은 이날 버디 2개, 보기 3개로 1타를 잃어 다소 주춤했다. 그래도 합계 8언더파를 기록한 그는 부샤드에 4타 뒤진 공동 7위에 랭크됐다. LPGA 시메트라 투어(2부)에서 활동한 신예 홍예은(19)은 버디 7개, 보기 3개로 4타를 줄여 안나린과 공동 7위에 올라 이번 퀄리파잉 시리즈 개인 첫 톱10권까지 올라섰다. 또 박금강이 공동 46위(1언더파), 김민지가 공동 61위(이븐파)에 올라 퀄리파잉 시리즈 첫 주 4라운드 상위 70명이 나설 수 있는 둘째 주 4라운드 진출 가능성을 살렸다. 반면 LPGA 투어 통산 2승을 거뒀던 이미향은 버디 2개, 보기 3개, 더블 보기 2개로 5타를 잃어 합계 5오버파 공동 99위로 내려가 통과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이날 하루 5타를 줄인 부샤드가 단독 선두로 올라선 가운데, 유럽 여자프로골프(LET) 투어 올해의 선수와 신인상을 동시에 거머쥐었던 아타야 티티쿨(태국)이 10언더파 공동 3위로 치고 올라섰다. 이번 대회 참가자 중 세계 랭킹(14위)이 가장 높은 후루에 아야카(일본)도 9언더파 공동 5위에 올라 1~3라운드 내내 상위권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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