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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정-안나린, BMW 레이디스 2R 공동 선두...고진영도 5위 '점프'

김지한 기자2021.10.22 오후 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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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정.

임희정(22)과 안나린(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둘째날 공동 선두에 나섰다. 한국 선수들은 이 대회 이틀 연속 초강세를 이어갔다.

임희정은 22일 부산 기장군의 LPGA 인터내셔널 부산(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로 6타를 줄였다. 첫날 단독 선두였던 안나린은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였다. 나란히 1·2라운드 합계 11언더파를 기록한 둘은 공동 선두권을 형성하면서 LPGA 투어 첫 우승을 향한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갔다.

임희정은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100%(14/14), 그린 적중률도 88.8%(16/18)에 달할 만큼 샷 감각이 절정에 달했다. 안나린은 첫날만큼은 아니었지만,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줄곧 선두권을 달렸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동중인 둘은 개인 첫 LPGA 투어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고진영. [사진 Gettyimages]

첫날 공동 2위였던 전인지가 3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 공동 3위권을 형성했다. 첫날 60대 타수 기록에 실패했던 고진영(26)은 둘째날엔 보기 없이 버디 8개로 8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단독 5위로 단숨에 뛰어올랐다. 한국 선수들은 이들을 비롯해 톱10에 든 11명 중에 8명이나 포진했다. 유해란이 공동 6위(8언더파), 김지현, 김아림, 박주영이 공동 8위(7언더파)를 달렸다.

이들 못지 않게 교포 골퍼들도 좋은 결과를 냈다. 대니엘 강(미국)이 이날 4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 공동 3위에 올랐다. 또 이민지(호주)도 3타를 줄여 8언더파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제니퍼 송(미국), 앨리슨 리(미국)도 공동 12위(6언더파)에 올라 선두권 진입을 노린다. 김효주, 김세영은 공동 15위(5언더파), 박인비는 공동 36위(3언더파)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장하나는 공동 52위(1언더파)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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