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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이틀 연속 선두 질주…LPGA 파운더스컵

엄윤정 기자2021.10.09 오전 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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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10승 보인다

고진영이 9일 미국 뉴저지주 웨스트 콜드웰의 마운틴 리지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2라운드에서 14개 홀을 소화하는 동안 버디 3개와 보기 하나를 묶어 2타를 줄였다.

전날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3타르 쳐 선두에 올랐던 고진영은 일몰로 2라운드 4개 홀을 남기고 중단된 가운데 중간성적 10언더파로 선두를 지켰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고진영은 7월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 지난 달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 이어 시즌 3승을 거두며 LPGA 투어 통산 10승을 거머쥐게 된다.

유소연(31·메디힐)은 2라운드 14개 홀까지 마친 가운데 7언더파로 린지 위버(미국), 페린 델라쿠르(프랑스) 등과 함께 공동 2위다. 전인지(27·KB금융그룹), 최운정(31·볼빅), 신지은(29·한화큐셀) 등은 6언더파로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박인비는 중간합계 이븐파 142타 공동 61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다른 선수들의 2라운드 성적에 따라 컷 통과 여부가 결정된다.

전날 안개로 1시간 반가량 경기가 지연되며 30명이 1라운드를 마치지 못한데 이어 2라운드 잔여경기도 안개 때문에 늦어져 63명의 선수들이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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