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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로 컷 통과한 박인비, 멀어진 메이저 우승

김현서 기자2021.08.21 오전 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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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상위권 진입을 노렸던 박인비(33)가 타수를 잃고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21일(한국시각) 영국 스코틀랜드의 커누스티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 2라운드. 1라운드 공동 11위였던 박인비는 버디는 3개에 그친 반면 보기를 6개 쏟아내 3오버파로 부진했다. 1~2라운드 합계 1오버파 145타를 친 박인비는 공동 58위로 밀려나면서 컷 기준선인 2오버파를 간신히 면했다. 선두 그룹(7언더파 137타)과 격차는 1라운드 3타 차에서 8타 차로 벌어졌다.

대회 첫날 3언더파를 치며 상쾌한 출발을 시작한 박인비는 이날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1타를 잃는 등 다소 불안한 경기력을 보였다. 특히 7번(파4)과 8번 홀(파3)에서 연속으로 보기를 기록한 게 뼈아팠다.

후반 들어 박인비의 샷은 더 흔들렸다. 15번 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던 박인비는 16번 홀(파4)에서 다시 보기를 범했고 이날 마지막 홀인 18번 홀에서 1타를 더 잃었다. 이번 대회 컷 통과한 66명 선수 가운데 최하위 순위인 공동 58위에 자리했다. 2015년 이 대회 우승 이후 6년 만의 대회 정상 탈환과 메이저 대회 통산 8승을 노리는 박인비는 우승 도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JTBC골프가 이 대회 3라운드를 21일 오후 6시 45분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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