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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춤한 넬리 코르다, 올림픽 메달 다국적 경쟁 가속화

장강훈 기자2021.08.06 오후 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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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골프 여자부 메달 경쟁에 돌입한 넬리 코르다, 리디아 고, 아디티 아속, 이나미 모네,(왼쪽부터) 사진=게티 이미지

압도적인 퍼트 감각을 보였던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23, 미국)가 주춤하자 올림픽 메달 경쟁을 향한 다국적군의 거센 추격이 시작됐다.

코르다는 6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스미가세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골프 여자부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바꿔 2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전날 17번홀까지 11타를 줄이는 등 9언더파로 단독선두로 올라선 점을 고려하면 실망스러운 경기였다.

선두가 도망가지 못하자 추격자들이 거세게 따라붙었다. 인도 최초의 올림픽 골프 출전자인 아디티 아속이 3타를 줄여 중간합계 12언더파 201타로 선두와 3타 차 단독 2위에 올랐다. 뉴질랜드 교포인 리디아 고도 5타를 줄여 10언더파 203타로 공동 3위로 도약했다. 리디아 고는 전날 4타에 이어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는 등 꾸준함을 무기로 메달 경쟁에 뛰어 들었다.

네 타를 줄인 호주의 한나 그린과 1타를 줄이는데 그친 덴마크의 에밀리 페더슨, 세 타를 줄인 일본의 이나미 모네 등이 10언더파 203타 공동 3위에 자리해 메달 경쟁을 가속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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