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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베스트' 전인지, LPGA 마이어 클래식 3위... 넬리 코다 2승

김지한 기자2021.06.21 오전 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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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전인지(27)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9타를 줄여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넬리 코다(미국)가 올 시즌 첫 LPGA 투어 다승자가 됐다.

전인지는 21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 블라이더필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9개로 9타를 줄여 합계 21언더파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내내 60대 타수를 기록한 전인지는 지난 4월말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공동 7위 이후 시즌 5번째 톱10에 올랐다.

전인지는 전반 9개 홀에서 3타를 줄인데 이어 후반 9개 홀에서 버디 6개를 기록해 타수를 확 줄였다. 높은 그린 적중률(88.89%)과 적은 퍼트수(26개)가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그러면서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하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대회 셋째날 무려 10타를 줄였던 코다가 최종 라운드에서도 5타를 줄여 합계 25언더파로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23언더파)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올 시즌 첫 번째 다승자(2승)가 된 코다는 개인 통산 5번째 LPGA 투어 정상에 올랐다. 최종 라운드에서 5타를 줄인 박인비(33)는 합계 17언더파 공동 10위에 올라 올 시즌 7번째 톱10에 올랐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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