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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KIA 클래식서 리디아 고와 동반 경기...전인지는 미셸 위와 대결

김지한 기자2021.03.25 오후 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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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여자 골프 세계 톱10이 총출동하는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 1·2라운드 조 편성이 확정됐다.

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대회인 KIA 클래식이 26일 새벽(한국시각)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3주 만에 열리는 이 대회엔 세계 1위 고진영, 2위 김세영뿐 아니라 4위 박인비, 8위 김효주가 시즌 첫 출격해 눈길을 끈다. 박성현(11위), 이정은6(13위), 유소연(16위)까지 세계 랭킹이 높은 한국 선수 7명이 모두 나서 더 주목받는다. 이외에도 세계 3위 넬리 코다(미국), 5위 대니엘 강(미국), 6위 브룩 헨더슨(캐나다), 7위 하타오카 나사(일본), 9위 렉시 톰슨(미국), 10위 이민지(호주) 등 세계 톱10이 모두 출전한다.

25일 발표된 대회 조편성에서 고진영은 리디아 고(뉴질랜드),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동반 경기를 치른다. 김세영은 크리스티 커(미국), 아리야 주타누간(태국)과 경기한다. LPGA 통산 21승을 노리는 박인비는 대니엘 강(미국), 오스틴 언스트(미국)와 동반 라운드한다. 1년4개월 만에 LPGA 투어 대회에 나설 김효주는 허미정, 찰리 헐(잉글랜드)과 대결한다.

올해 치른 LPGA 투어 3개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오른 전인지는 미셸 위 웨스트(미국), 알반 발렌수엘라(스위스)와 경기를 치른다. 미셸 위 웨스트는 1년9개월여 만에 LPGA 투어 대회에 복귀한다. 지난해 12월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해 올해 LPGA 무대에 데뷔하는 김아림은 소피아 포포프(독일), 한나 그린(호주)과 한 조에 편성됐다. 박성현은 가비 로페즈(멕시코), 브론테 로(잉글랜드)와 동반 경기한다. JTBC골프가 이 대회 1라운드를 26일 오전 7시부터 생중계한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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