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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골프 세계 2위' 김세영, 메인 후원사 바뀌었다...메디힐과 3년 계약

김지한 기자2021.03.18 오후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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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사진 엘엔피코스메틱]

여자 골프 세계 랭킹 2위 김세영(28)이 코스메틱 브랜드 엘앤피코스메틱과 3년간 메인 후원 계약을 했다. 앞으로 메디힐 로고가 전면에 새겨진 모자를 쓰고 경기한다.

메디힐 골프단은 여자골프 세계 2위 김세영과 3년간 메인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계약 조건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LPGA 투어 정상급 선수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다. 메디힐 측은 "2019년 엘앤피코스메틱이 개최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김세영이 연장전 끝에 우승한 것이 이번 계약으로 이어진 계기가 됐다"며 "당시 김세영 선수의 성실하며 도전적인 플레이에 늘 대단한 선수라고 생각하고 있었다"며 후원 계약 배경을 밝혔다.

LPGA 투어 통산 12승을 거둔 김세영은 세계 정상급 여자골퍼로 꼽힌다. 지난해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메이저 퀸 지위도 얻은 그는 3월 현재 여자 골프 세계 2위에 올라있다. 그는 올해 세계 1위와 도쿄올림픽 금메달 등을 노리고 있다.

메디힐 골프단은 김세영 외에 유소연, 이다연, 최혜용 등을 후원하고 있다. 김세영은 25일부터 열리는 LPGA 투어 KIA 클래식부터 메디힐 모자를 쓰고 출전한다. 그는 "늘 물심양면으로 선수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기업과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메디힐 골프단의 일원이 된 만큼 최선을 다해 좋은 플레이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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