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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미국골프기자협회 선정 올해의 여자 선수상 수상

김지한 기자2021.01.29 오전 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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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김세영(28)이 미국골프기자협회(Golf Writers Association of America, 이하 GWAA) 선정 2020년 올해의 선수 여성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GWAA는 29일(한국시각) 남녀, 시니어 등 총 3명을 202년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투표로 선정되는 이 상에서 김세영은 69%를 득표해 재미교포 대니엘 강에 앞서 여자 부문 수상자가 됐다. 김세영은 지난해 KPMG 여자PGA 챔피언십과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 등 2승을 거둬 세계 2위까지 올라섰다. 또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도 받았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파행 운영을 겪었던 2020 시즌에 단연 돋보이는 성과를 냈다.

김세영은 "큰 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 내 노력과 헌신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남자 부문엔 세계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수상자로 선정됐고, 시니어 부문에선 베른하르트 랑거(독일)가 받았다. 랑거는 통산 6번째 시니어 선수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원래 4월 마스터스 토너먼트 기간에 시상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다른 시기와 장소를 택해 수여될 예정이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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