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뉴스

최연소 출전자 루시 리, 언더파 기록 컷 통과 기대

신봉근 기자2017.03.31 오전 6:13

폰트축소 폰트확대

뉴스이미지

루시 리는 30일 밤(한국시간)부터 열린 ANA 인스퍼레이션 1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언더파를 기록했다.

15세 아마추어 골퍼 루시 리(미국)가 컷 통과 기대감을 높였다.

루시 리는 30일 밤(한국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 미션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 ANA 인스퍼레이션 1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언더파를 기록했다. 공동 24위권이라 충분히 컷 통과를 기대할 수 있을 정도의 좋은 스코어다.

루시 리는 2002년 10월생으로 이번 대회 최연소 출전자다. 지난 26일 ANA 주니어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루시 리는 지난 2014년 US여자오픈에도 최연소 출전을 기록한 적이 있다.

루시 리는 이날 미셸 위(미국)와 동반 라운드를 했다. 루시 리는 스타 선수와의 라운드에도 전혀 기죽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공격적으로 그린을 공략했고 침착하게 본인의 루틴을 지키며 플레이를 했다.

루시 리는 3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아냈다. 13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6번 홀 세컨드 샷을 홀 2m 옆에 붙여 버디를 기록했다. 루시 리는 나머지 홀에서 파 세이브를 기록하며 1언더파로 라운드를 마쳤다.

루시 리는 라운드 후 “경기에 집중하려고 한 덕분에 좋은 샷을 많이 쳤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덧붙여 “미셸 위와 동반 라운드를 하게 돼 매우 기쁘다. 그는 정말 멋있는 선수다. 특히 드라이버 샷 거리가 정말 길다”고 평가했다. 미셸 위는 1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치며 공동 2위에 올랐다.

JTBC골프는 대회 둘째 날 경기를 1일 오전 0시45분부터 생중계한다.

신봉근 인턴기자 shin.bonggeun@joins.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