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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메이저 퀸 도전 박인비, ANA 선두권

신봉근 기자2017.04.01 오전 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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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는 1일(한국시간) 열린 시즌 첫 메이저 대회 ANA인스퍼레이션 1라운드 잔여경기와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6언더파로 선두권에 안착했다.

박인비(29)가 시즌 첫 메이저 퀸에 도전한다.

박인비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 미션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인스퍼레이션 1라운드 잔여경기와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6언더파로 선두권에 안착했다. 2라운드 오전조 경기가 끝난 현재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7언더파로 선두다.

지난 3월 HSBC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째와 시즌 첫 메이저 퀸 자리를 노린다. 박인비는 지난 2013년 이 대회의 전신인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바 있다.

이날 박인비는 28홀을 도는 강행군을 펼쳤다. 대회 첫째 날 10번 홀부터 출발한 박인비는 강풍으로 인해 18번 홀 도중 경기를 중단했다. 박인비는 첫날 버디 3개와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를 기록했다.

박인비는 1라운드 18번 홀부터 시작했다. 첫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곧바로 1번, 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다. 특히 1번 홀에서는 18m 정도의 장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6번 홀에서도 7m 버디 퍼트가 홀에 쏙 들어가며 3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박인비는 40분 정도 휴식을 취한 후 곧바로 2라운드에 돌입했다. 잔여 경기를 치르고 난 뒤라 몸이 풀렸다. 페어웨이 안착률 85.7%와 그린 적중률 83.3%를 기록했고, 퍼트 수는 30개였다.

박인비는 2라운드 1번 홀부터 세컨드 샷을 홀 5m 안팎으로 붙인 뒤 버디를 잡아냈다. 3번 홀 버디를 뽑아낸 박인비는 6번 홀에서는 샷 이글을 성공시키며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박인비는 12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하지만 마지막 두 홀에서 주춤했다. 17번 홀(파3)에서 세컨드 샷이 벙커에 빠지며 보기를 범했고, 18번 홀 5m 파 퍼트를 실패하며 보기에 그쳤다.

한편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JLPGA)투어 상금왕 자격으로 대회에 출전한 이보미(29)는 2언더파를 기록하며 라운드를 마쳤다. '덤보' 전인지(23)는 마지막 3홀 연속 보기를 범하며 이븐파로 라운드를 마쳤다.

JTBC골프는 대회 3라운드를 2일 새벽 5시 45분부터 생중계한다.

신봉근 인턴기자 shin.bonggeu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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