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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신지은, 유해란·린지 위버... LPGA 숍클래식 조편성 확정

김현서 기자2023.06.09 오전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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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16명의 한국 골프 여제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우승이자 한국 선수 시즌 3승 합작에 도전한다. 올해 진행된 대회에서 한국 선수 우승은 고진영(2승)이 유일하다.

LPGA 투어는 최근 9일 밤(이하 한국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베이코스(파71)에서 열리는 LPGA 숍라이트 클래식 1라운드 조 편성을 발표했다.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 중 랭킹이 가장 높은 김효주는 신지은, 니시무라 유나(일본)와 함께 9일 밤 9시 19분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150cm의 단신 골퍼인 니시무라는 존경하는 선수로 한국의 전인지를 꼽아 큰 화제를 모았던 선수다.

현재 신인왕 레이스 1위에 올라 있는 유해란은 리네아 스트롬(스웨덴), 린지 위버 라이트(미국)와 동반 라운드를 치른다. 유해란은 올 시즌 컷 탈락 없이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아직 투어 우승은 없다. 이 대회서 첫 우 승에 도전한다. 린지 위버는 지난해 이 대회서 준우승에 그친 설욕전을 노리고 있다. 이들의 티 오프 시간은 10일 새벽 2시 19분이다.

6년 만에 대회 정상 탈환에 도전하는 김인경은 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 에밀리 크리스틴 피더슨(덴마크)과 새벽 2시 25분 1번 홀에서 경기한다. 김인경은 2017년 이 대회서 투어 통산 5승을 달성한 바 있다.

김세영은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프리다 킨헐트(스웨덴)와 함께 새벽 2시 30분에 첫 샷을 날린다.

이밖에 최근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에서 연속 컷 탈락의 사슬을 끊은 박성현은 제니퍼 장(미국), 오스틴 언스트(미국)와 10번 홀에서 새벽 2시 8분부터 경기하고, 이미향과 이정은5는 브론테 로(잉글랜드)와 새벽 3시 3분부터 샷 대결을 치른다. 이정은6는 스테파니 메도우 (잉글랜드), 위차니 미차이(태국)와 1번 홀에서 새벽 2시 58분에 티 오프한다.

한편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조지아 홀(잉글랜드),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와 9일 밤 9시 52분 샷 대결을 벌인다. JTBC골프가 대회 전 라운드를 생중계하며 1라운드는 10일 새벽 1시부터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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