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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축구처럼 토너먼트 도입... 더 재미있어질 인터내셔널 크라운

김지한 기자2023.05.03 오전 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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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여자 골프 유일한 국가대항전이다. [사진 LPGA]

올해로 4번째 열리는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주관하는 유일한 국가대항전 대회다. 8개국이 나서는 이 대회는 올해 경기 방식도 흥미롭게 바뀌었다.

5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TPC 하딩파크에서 열릴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첫 3일 동안 조별 예선, 최종일 하루엔 4강전과 결승전이 한꺼번에 열린다.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4강 토너먼트로 우승을 가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에는 A,B조 각 조 상위 2개 팀과 각 조 3위 팀끼리 치르는 플레이오프 승자 1개 팀 등 총 5개 팀이 최종일에 싱글 매치플레이를 통해 국가별로 승점을 합산해서 최종 순위를 가렸다. 그러나 이번 대회부터는 각 조 상위 2개 팀이 4강 토너먼트에 올라가고, 토너먼트에서는 싱글 매치플레이 2경기와 포섬(두 선수가 1개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 매치 1경기 등 3경기 승점을 통해서 최종 승자를 가린다. 각 팀마다 짤 전략을 보는 재미가 더해질 전망이다.

조별리그는 한 팀당 3경기씩 치러 승리시 1점, 무승부시 0.5점, 패배시 0점의 승점을 부여받고, 최종 합산 승점으로 순위를 매긴다. 2인 1조가 한 팀을 이뤄 각자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스코어를 팀 스코어로 삼는 포볼 방식의 경기가 열린다. 고진영, 김효주, 전인지, 최혜진이 나설 한국은 일본, 태국, 호주와 B조에 편성됐다. A조엔 미국, 스웨덴, 잉글랜드, 중국이 함께 경쟁한다. 한국은 5일 호주, 6일 태국, 7일 일본과 연달아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JTBC골프는 5일 오전 7시 대회 첫날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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