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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양희영, 'LPGA 메이저' 셰브론 챔피언십 공동 4위...시즌 최고 성적

김지한 기자2023.04.24 오전 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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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

김아림과 양희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올 시즌 개인 최고 성적을 냈다.

김아림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앳 칼턴 우즈 잭 니클라우스 시그니처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로 이븐파를 기록, 합계 8언더파 공동 4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둘째날 단독 선두, 셋째날엔 선두에 2타 차 공동 6위에 올랐던 김아림은 최종 라운드에서 특유의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타수를 줄이려 했지만 퍼트 난조로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그나마 김아림은 올 시즌 5번째 대회에서 시즌 첫 톱10에 올라 개인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김아림은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상승세를 타는 듯 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오히려 11번 홀(파4), 13번 홀(파5) 보기로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 들어 수 차례 퍼트 미스가 나온 게 아쉬웠다.

양희영도 최종 라운드에서 타수를 더 줄이지 못해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4개로 1타를 잃은 양희영은 합계 8언더파로 김아림과 공동 4위에 올랐다. 그나마 양희영도 올 시즌 5개 대회 만에 시즌 첫 톱10에 올랐다. 다른 한국 선수 중에서는 고진영이 7언더파 공동 9위, 김효주가 6언더파 11위에 올랐다. 최혜진은 이날 하루 5타를 잃어 3언더파 17위, 전인지는 2언더파 공동 18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 경쟁은 릴리아 부, 에인절 인 등 두 미국 선수로 좁혀졌다. 릴리아 부는 이날 하루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버디 3개, 보기 3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한 에인절 인과 합계 10언더파 동률을 이뤘다. 둘은 18번 홀(파5)에서 1차 연장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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