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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골프 세계 톱20 전원 출전, 진짜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

김지한 기자2023.04.18 오전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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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브론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

여자 골프 진짜 메이저 대회가 이번 주 열린다. 2023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 여자 골프 세계 톱20이 모두 출전한다.

20일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앳 칼턴 우즈(파72)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이 열린다. 지난해까지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이 대회는 올해 텍사스로 옮겨 처음 치러진다.

132명이 나서는 이 대회는 메이저 대회답게 톱 랭커들이 대거 나선다. 세계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비롯해 2위 넬리 코다(미국), 3위 고진영, 4위 이민지(호주), 5위 아타야 티띠꾼(태국), 6위 렉시 톰슨(미국), 7위 브룩 헨더슨(캐나다), 8위 셀린 부티에(프랑스), 9위 김효주, 10위 조지아 홀(잉글랜드), 11위 전인지, 12위 릴리아 부(미국), 13위 하타오카 나사(일본), 14위 대니엘 강(미국), 15위 레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 16위 찰리 헐(잉글랜드), 17위 린시위(중국), 18위 애슐리 뷰하이(남아공), 19위 후루에 아야카(일본), 20위 제니퍼 컵초(미국) 등 18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 상위 20명이 전원 출전한다. 보통 일반 대회에선 세계 톱10에 든 선수 중에 절반 안팎 출전하는 경우들이 대부분인데, 메이저 대회답게 세계 여자 골프를 대표하는 골퍼들이 모두 출전한다. 그만큼 여자 골프 최고 선수들의 명품 샷을 한 무대에서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국 선수들도 대거 출전한다. 16명이 도전장을 던진 상태다. 올 시즌 한국 선수 첫 우승을 거둔 고진영을 비롯해 시즌 첫 3개 출전 대회에서 톱10에 든 김효주,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전인지 등이 단연 눈에 띈다. 과거 메이저 챔피언이었던 유소연, 김세영, 박성현, 이정은6, 김아림도 도전하며, 지은희, 최혜진, 안나린, 유해란, 최운정, 양희영, 신지은, 이미향도 출전한다. 세계 톱 랭커들과 한국 선수들의 도전이 눈에 띄는 이번 대회는 JTBC골프가 전 라운드를 생중계한다. 대회 1라운드는 21일 0시부터 생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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