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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박세리-청야니 넘어 아시아인 메이저 최다승

성호준 기자2015.06.15 오전 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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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는 LPGA 통산 15승을 거뒀다. 메이저에서는 유난히 강한 면모를 보였다. 승수의 40%인 6승을 메이저에서 했다. 박인비는 메이저 승수에서 박세리(5승)와 청야니(승)를 넘어 아시아 최다승을 기록했다.

박인비는 2013년 이후 메이저를 휩쓸고 있다. 최근 열린 12번의 메이저대회에서 5승을 했다. 42%를 가져간 것이다. 지난해까지 LPGA 챔피언십이었다가 올해부터 여자 PGA 챔피언십으로 바뀐 이 대회에서는 3번째 우승이다.

박세리와 안니카 소렌스탐, 낸시 로페스, 케이스 위트워스가 3승씩을 했다. 최다승자는 미키 라이트로 4번 챔피언이 됐다.

박인비는 올 시즌 13번 대회에 나가 모두 컷 통과했고 톱 10에 든 것이 8번이다. 우승으로 여러 부문에서 1위에 오르게 된다. 올해의 선수상과 CME 글로브 포인트에서 선두가 됐다. 리디아 고, 김세영과 함께 공동 다승 선두에서 단독 선두가 됐다.

이번 대회 상금은 52만5000달러다. 한국 돈으로 약 5억8650만원이다. 올해 상금은 142만달러로 리디아 고를 넘어 1위가 됐다. 박인비가 번 통산 상금은 1137만 달러로 폴라 크리머를 넘어 8위로 올라갔다.

성호준 기자
sung.ho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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