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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 절반만 컷 통과... 디오 임플란트 LA 오픈 2R

김현서 기자2023.04.01 오전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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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와 고진영.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풀필드 대회인 디오 임플란트 LA 오픈이 2라운드까지 36홀 경기를 마치면서 본선 진출자 63명이 가려졌다. 이 대회에 한국 선수 22명이 출전했지만 김효주, 이미향, 고진영 등 11명 만이 컷 통과에 성공했다.

대회 2라운드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버디스 이스테이츠의 팔로스 버디스 골프클럽(파71)에서 이어졌다. 대회에 출전한 선수 중 절반에 가까운 선수 만이 3라운드 진출이 가능하다. 이번 컷 통과 기준은 2오버파였다.


김효주.

김효주가 보기 없는 무결점 플레이로 이날 5타를 줄이고 1~2라운드 합계 10언더파 132타를 기록, 중국의 루오닝 인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시즌 첫 우승 기회를 잡은 김효주는 지난해 4월 롯데 챔피언십 이후 약 11개월 만에 투어 통산 6승에 도전한다.


고진영.

이날 톱10에 오른 한국 선수는 김효주가 유일했다. 대회 첫날 단독 선두에 오르며 월요 예선 신화를 꿈꾸던 이미향은 2라운드에서 3타를 잃으면서 공동 16위(3언더파)로 내려갔다. 시즌 2승에 도전 중인 고진영은 2타를 줄이고 최혜진과 함께 공동 29위(1언더파)로 반환점을 돌았다.


박성현.

강혜지, 양희영, 신지은(제니신)은 1오버파 공동 51위, 박성현과 김아림, 유해란, 최운정은 2오버파 공동 63위로 아슬아슬하게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 선수 22명 중 11명은 컷 기준을 넘지 못했다. 지은희와 안나린은 3오버파 공동 79위, 김인경과 유소연은 4오버파 공동 90위에 그쳤고, '루키' 홍예은과 박금강은 5오버파 공동 102위, 주수빈은 이정은5와 함께 7오버파 공동 122위로 부진했다. 이정은6는 9오버파 공동 136위로 최하위다. 김세영은 2라운드를 앞두고 기권했고 전인지는 대회 1라운드 도중 기권했다.

공동 선두로 올라선 김효주가 대회 최종일까지 순위를 유지하며 자신의 투어 통산 6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을까? 대회 3라운드는 2일 오전 6시 45분부터 JTBC골프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사진_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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