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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드라마 같은 우승 일군 김세영, 롯데 최종R 주요장면

기자2015.04.19 오후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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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이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시즌 2승을 가장 먼저 챙겼다. 19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코올리나 골프장에서 끝난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다.

김세영은 마지막 홀에서 티샷이 물에 빠져 패색이 짙었으나 칩샷을 홀인시켜 연장에 들어갔고 파 4인 연장 첫 홀에서 두 번째 샷을 그대로 홀에 넣어 이글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김세영은 벌타를 받고 친 세 번째 샷이 좋아 보였다. 물을 살짝 넘어 그린 앞쪽에 있는 핀 근처로 갔다. 그러나 그린에 살짝 못미쳤다. 파를 기대하기는 어려워보였다.

박인비는 두번째 샷이 그린 뒤로 갔다. 내리막 20m 퍼트를 해야 했다. 박인비는 홀 1인치 옆에 붙였다. 경기가 끝나는 듯 했는데 김세영의 약 5m 칩샷이 홀에 들어갔다. 두 선수가 연장전에 돌입했다.

정규 경기 18번홀에서 하이브리드로 티샷을 해 물에 빠뜨린 김세영은 연장에서 티샷을 안전하게 아이언으로 했다. 그리고 150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그대로 홀에 집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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