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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트라즈 감옥 속 리디아 고

서창우 기자2015.03.11 오전 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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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트라즈 감옥에 갇힌 리디아 고. 익살스러운 표정에서 10대 소녀다운 모습이 엿보인다. [캘러웨이골프 트위터]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세계에서 가장 악명 높은 감옥에 갇혔다.

11일(한국시간) 캘러웨이골프 트위터는 “우리는 리디아 고를 알카트라즈 감옥에 가뒀다”며 사진을 올렸다.

감옥의 철창을 부여잡은 리디아 고는 입술을 삐죽 내밀며 죄수의 표정을 지어보였다. 리디아 고의 익살스러운 표정은 필드 위에서 보여준 침착한 모습과 달리 10대 소녀다운 천진난만함이 그대로 드러났다.

리디아 고가 갇힌(?) 알카트라즈 감옥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만에 위치했고 약 29년 동안 강력범을 수감한 악명 높은 감옥이었다. 현재는 기념관으로 쓰고 있다.

리디아 고는 시즌 초반부터 거침없이 내달리고 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 코츠 골프 챔피언십에서 최연소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다. 또 2주 연속 우승에 이어 지난 8일에 끝난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준우승을 거두며 투어 상금랭킹 1위를 질주 중이다.

서창우 기자 real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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