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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92홀 노보기 기록, 부수입 800만원

성호준 기자2015.03.08 오후 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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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골프파일]

박인비는 지난 주 열린 혼다 타일랜드 3라운드 16번 홀 이후 보기를 하나도 하지 않았다. 이번 대회 72홀에 지난 대회 20개 홀 총 92홀 노보기 행진 중이다. 안정적인 롱게임과 쇼트게임 또 강한 멘털의 합작품이다.

박인비는 “노보기 홀 기록을 신경 쓰지 않았다. 버디를 잡기 위해 공격적으로 경기한 것이 통했다”고 한다.

박인비는 노보기로 부수입도 올렸다. 아버지와 버디, 보기 내기를 했다. 버디를 하면 500달러를 받고 보기를 하면 아버지에게 1000달러를 주기로 했다고 했다. 박인비는 이 대회에서 버디 15개를 했다. 7500달러다. 보기를 하나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버지에게 줄 돈은 한 푼도 없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은 21만달러다. 약 2억2000만원에 약 800만원의 버디 부수입까지 받게 된 셈이다.

성호준 기자
sung.ho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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