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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손목 문신 비밀 풀려

서창우 기자2015.02.26 오후 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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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는 오른쪽 손목에 로마 숫자인 ‘IV-XXVII-XIV’를 새겨 넣었다. 이는 리디아 고가 프로에 전향 한 후 LPGA 투어 첫 우승을 거머쥔 대회의 최종일 날짜다. [골프다이제스트 캡쳐]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의 문신에 관한 비밀이 풀렸다.

올 시즌 오른쪽 손목에 문신을 새긴 채 등장한 리디아 고는 지난 호주 여자 오픈 우승 이후 인터뷰에서 “당시에 우승했을 때 부모님이 그 자리에 계셔 정말 기억에 남은 우승이라고 느꼈다. 그래서 왼쪽 손목에 (로마 숫자의)문신을 새겼다”고 밝혔다.

리디아 고는 오른쪽 손목에 로마 숫자인 ‘IV-XXVII-XIV’를 새겨 넣었는데 이는 4-27-14를 뜻한다. 숫자는 리디아 고가 프로에 전향 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우승을 거머쥐었던 스윙잉 스커츠 LPGA 클래식 최종일 날짜(2014년 4월 27일)다.

이와 관련해 골프다이제스트는 25일(한국시간) “우리는 리디아 고가 언제 문신을 완성했는지 모른다. 그러나 보통 문신은 18세 이후부터 할 수 있다. 당시 16세였던 리디아 고는 부모의 동의하에 문신을 새긴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LPGA 투어 일정을 건너뛴 리디아 고는 26일부터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 뉴질랜드 여자 오픈에 출전한다.

서창우 기자 real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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