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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규칙 위반 물의' 윤이나, 내달 4일 KLPGA 국내 개막전서 복귀

김현서 기자2024.03.20 오후 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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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 [사진 KLPGA]

2022년 6월 한국여자오픈에서 잘못된 볼 플레이(오구 플레이)로 골프 규칙을 위반하고도 늦장 신고를 해 물의를 빚었던 윤이나(21)가 1년 9개월 만에 국내 무대에 복귀한다.

20일 윤이나의 소속사 크라우닝은 "금일부로 윤이나의 징계가 해제됐다. 지난 1년 8개월 동안 깊은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보낸 윤이나는 징계 종료와 함께 내달 4일부터 제주도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 참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은 KLPGA 국내 개막전이다.

이어 윤이나는 소속사를 통해 "조기에 복귀할 수 있게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겸손하고 모범적인 태도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좋은 기량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윤이나는 지난 2022년 6월 한국여자오픈에서 자신의 것이 아닌 공으로 경기하고, 뒤늦게 신고해 물의를 빚었다. 대한골프협회(KGA)는 같은 해 8월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3년 출전 금지 징계를 내렸고 한 달 뒤 KLPGA에서도 똑같은 3년 출전 정지 징계를 부과했지만 KGA는 지난해 9월, KLPGA는 지난 1월 징계를 1년 6개월로 감경했다.

이로써 20일 징계가 해제된 윤이나는 2022년 7월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이후 1년 9개월 만에 K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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