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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G 여자오픈, 총상금 580만 달러... 여자 골프 대회 역대 최대 규모

김지한 기자2021.08.19 오전 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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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AIG 여자오픈이 열리는 카누스티 골프 링크스에 대회 로고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올 시즌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이 총상금 규모를 늘려 역대 여자 골프 대회 최대 수준으로 책정됐다.

영국왕립골프협회(R&A)는 19일 "올해 AIG 여자오픈의 총상금 규모가 580만 달러(약 67억8000만원), 우승 상금도 87만 달러(약 10억1000만원)로 인상했다"고 발표했다. AIG 여자오픈은 지난해 450만 달러에서 올해 130만 달러를 더 늘렸고, 내년에는 680만 달러까지 상금 규모를 키우기로 했다. 여자 골프 단일 대회 상금 규모론 역대 최대 규모다. 지금까지 US여자오픈의 550만 달러가 최대 수준이었다. KPMG 여자 PGA 챔피언십과 에비앙 챔피언십이 450만 달러, ANA 인스퍼레이션은 310만 달러다.

다만 우승 상금은 US여자오픈이 100만 달러로 가장 많았다. 역대 최대 우승 상금은 2019년 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의 150만 달러였다. 마틴 슬럼버스 R&A 대표는 "여자 골프 대회의 상금 규모에 (AIG 여자오픈이)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그러나 아직 더 나아가야 한다. 이번 결정이 여자 골프 대회 성장을 돕고 이끄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올해 AIG 여자오픈은 19일 오후 영국 스코틀랜드 앵거스의 카누스티 골프 링크스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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