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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앙 디펜딩 챔피언 고진영, “올림픽 준비 위한 좋은 기회”

엄윤정 기자2021.07.22 오후 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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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아문디 에비앙챔피언십(총상금 450만 달러) 2연패에 도전하는 고진영(26·솔레어)이 도쿄올림픽 메달과 세계랭킹 1위 탈환을 정조준한다.

고진영은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22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골프클럽 (파71)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회가 그리웠고 드디어 돌아오게 돼 기쁘다”며 “특히 이번 주는 올림픽을 앞두고 있어 준비에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고진영은 2019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지난해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펜데믹으로 열리지 못해 이번이 타이틀 방어전이다. 고진영은 “2년 만에 돌아왔는데 어딜 가도 내 사진이 있어 경기할 때 마음이 굉장히 편할 것 같다”며 “2년 전 사진인데도 5년이나 지난 것 같아 보인다”며 웃어 보였다.

2년 전 우승으로 세계랭킹 1위로 복귀했던 고진영이 대회 2연패에 성공하면 이번에도 넬리 코다(미국)에게 빼앗긴 왕관을 다시 찾아올수 있다. 고진영은 “이번에도 행운이 따라 세계랭킹 1위에 복귀하고 싶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괜찮을 것 같다”고 여유를 보였다.

한편 이날 세계적인 온라인 스포츠게임 회사인 EA스포츠가 여자골프 선수 최초로 고진영을 게임 캐릭터로 선정했다는 소식에 고진영은 “내 몸이나 얼굴, 모든 걸 스캔하는 식으로 만들었는데 재미있었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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