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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세계 1위 탈환 시동... 김해림은 74계단 랭킹 상승

김지한 기자2021.07.07 오전 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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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에서 우승한 고진영.

여자 골프 세계 2위 고진영(26)이 넬리 코다(미국)와 격차를 좁히며 1위 탈환에 시동을 다시 걸었다. 한국 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 모나파크 오픈에서 우승한 김해림(32)은 세계 랭킹을 대폭 끌어올렸다.

6일 밤(한국시각)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고진영은 랭킹 포인트 9.10점을 기록해 넬리 코다(9.80점)와 격차를 0.7점 차로 좁혔다. 고진영은 5일 끝난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발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에서 우승해 7개월여 만에 통산 8승을 달성했다. 이 대회에 나서지 않은 코다를 뒤집진 못했지만 지난 주 1.13점 차에서 이번 주 0.7점 차로 좁히면서 세계 1위 탈환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2주동안 대회에 나서지 않을 고진영은 22일 개막할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을 통해 세계 1위 탈환을 노린다.

이번 주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톱10에서의 큰 변동은 없었다. 박인비가 3위, 김세영이 4위, 김효주가 6위를 그대로 지켰다. 유소연이 16위에서 17위로 내려간 반면, 장하나가 20위에서 19위로 올라갔다. 올 시즌 KLPGA 투어 5승을 기록중인 박민지는 18위를 지켰다. 맥콜 모나파크 오픈에서 우승한 김해림은 순위가 껑충 뛰었다. 지난 주 220위에서 이번 주 146위로 74계단이나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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