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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스폰서 추가하고 총상금 늘리고...격 키운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김지한 기자2021.02.02 오전 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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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으로 대회명이 바뀌어 열린다. [사진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홈페이지]

여자 골프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이 상금 규모를 늘렸다. 타이틀 스폰서가 한 개 더 붙은 영향이다.

에비앙 챔피언십 대회본부는 2일(한국시각) "올해 대회부터 아문디가 타이틀 스폰서로 함께 나서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으로 대회명칭이 바뀐다. 총상금 규모도 40만 달러 오른 450만 달러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 최대 자산운용사인 아문디가 기존의 에비앙과 함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면서, 상금 규모가 늘어났다. 이번 상금 증액 덕에 이 대회 우승 상금은 총상금의 15% 규정에 따라 61만5000 달러에서 67만5000 달러(약 7억5000만원)로 늘었다. 이브 페리에 아문디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대회의 글로벌 진출은 성장의 필수 요소로 여기고 있는 아시아에서 (시장을 공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향후 5년간 유럽 여자 골퍼들이 국제 골프계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회는 1994년 유럽여자프로골프(LET) 투어 에비앙 마스터스로 시작해 2000년 LPGA 투어 대회에 편입됐다. 이어 2013년부터 LPGA 투어의 5번째 메이저 대회로 승격돼 열리고 있다. 한국 선수들과 인연도 깊다. 2010년 신지애부터 2012년 박인비, 2014년 김효주, 2016년 전인지, 2019년 고진영 등 5명이 우승했다. 올해 대회는 7월 22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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