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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 커, 카트 사고로 병원 이송...대회 기권

김현지 기자2020.12.06 오후 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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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 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20승의 베테랑 골퍼 크리스티 커가 LPGA 투어 대회 도중 카트 사고를 당했다.

6일 미국 골프위크는 LPGA 투어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에 출전한 크리스티 커가 카트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커는 이른 아침 어두운 상태에서 캐디인 매트 겔치스와 함께 카트를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커의 남편은 골프 위크를 통해 대회 "코스가 어두워 사고가 일어났으며, 커와 캐디는 부상 정도가 심각해 응급실에서 몇 시간 정도를 보내고 오후 늦게야 퇴원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과 부상 정도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음주 예정된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에 출전할 지 여부 역시 아직 불투명하다. 1998년 이후 US 여자 오픈에 꾸준히 참가하고 있으며, 2007년 우승자이기도 한 커는 US 여자오픈을 앞두고 부상을 당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김현지 기자 kim.hyeonji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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