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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여자 골프 세계 랭킹 6위→8위...다음 주엔 반등할까.

김지한 기자2020.10.06 오전 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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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복귀 후 아직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박성현(27)의 세계랭킹이 또한번 하락했다. 국내 선수 중에선 세 번째로 높은 순위에 자리했다.

6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박성현은 지난 주 6위에서 2계단 내려간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7년 6월 US여자오픈 우승 이후 한번도 톱5 바깥을 벗어나지 않던 박성현은 지난달 초부터 순위가 조금씩 내려가기 시작했다. 지난달 초 4위로 내려간 순위는 지난달 22일 6위로 내려갔고, 2주 지나 8위까지 하락했다. 주목할 점은 이번에 발표된 순위로 한국 선수 중에서도 고진영(1위), 김세영(7위)에 이어 3위로 밀려난 것이다.

박성현은 지난달 ANA 인스퍼레이션을 통해 복귀했지만, 아직 LPGA 투어 무대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진 못했다. 그나마 최근 끝난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공동 27위에 오른 게 최고 성적이었고, 최종 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이 주 개막할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 대한 기대감을 키운 상태다. 박성현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부진을 씻고 랭킹을 끌어올릴 터닝포인트를 만들 지 주목된다.

고진영이 1년3개월째 세계 1위를 지켰고, 7위 김세영, 9위 박인비, 11위 김효주, 12위 이정은6, 13위 유소연의 순위는 변동 없었다. 아직 LPGA 무대에 복귀하지 않은 허미정이 18위에서 17위로 1계단 상승했다. 또 임희정이 19위에 올라 한국 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주무대로 삼는 선수 중에선 가장 높았다. 지난 주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LPGA 투어 데뷔 4년 만에 첫 우승한 멜 리드(잉글랜드)는 74위에서 35위로 39계단 뛰어올랐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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