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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향, 숍라이트 클래식 2R 선두와 1타 차 공동 2위...전인지 10위

김현지 기자2020.10.03 오전 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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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향.

이미향이 미국프로골프(LPGA)투어 숍라이트 클래식 2라운드에서 선두와 1타 차 공동 2위가 됐다. 전인지는 선두와 4타 차 공동 10위다.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호텔 앤 골프클럽 베이 코스(파71)에서 숍라이트 클래식 2라운드가 치러졌다. 이미향은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한 이미향은 단독 선두 하타오카 나사(일본)에 1타 차 공동 2위다.

공동 선두로 출발한 이미향은 17번 홀(파3)과 18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로 순항했다. 이어 3번 홀(파5)과 5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솎아내며 질주했지만, 6번 홀(파4)과 7번 홀(파3)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선두 자리에서 내려왔다. 1라운드에 비해 페어웨이 적중률과 그린 적중률이 모두 낮아졌고, 1라운드에서 26개의 퍼트로 경기를 마친 것에 반해 2라운드에서는 30개의 퍼트수를 기록하는 등 대체적으로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하지만 여전히 선두와 1타 차 공동 2위로 우승권이다.

전인지는 순위를 끌어올리며 톱10에 자리했다. 전인지는 버디 7개와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를 기록한 전인지는 선두와 4타 차 공동 10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대회 2라운드에서 1타를 줄인 신지은은 중간합계 6언더파 공동 14위로 경기를 마쳤다. 강혜지는 2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5언더파 공동 17위 그룹을 형성했다. 컷탈락 위기였던 박성현 역시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반등했고, 중간합계 4언더파 공동 30위로 컷통과에 성공했다. 김세영과 박희영은 중간합계 2언더파 공동 45위, 최나연은 중간합계 1언더파 공동 55위, 곽민서는 중간합계 이븐파 공동 65위 등이다.
JTBC골프는 4일 오전 1시 45분부터 대회 3라운드를 위성생중계한다.

김현지 기자 kim.hyeonji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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