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뉴스

숍라이트 클래식 개막...한국 선수들 시즌 4승 도전

김현지 기자2020.09.30 오후 2:35

폰트축소 폰트확대

뉴스이미지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서는 박성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솝라이트 클래식이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에는 L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 여자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10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호텔 앤 골프클럽에서 LPGA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이 막을 올린다. 올해 LPGA 투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정에 차질을 빚었다. 대회가 취소되거나 연기됐고, 이 대회 역시 2차례 연기 된 후 10월에 막을 올리게 됐다.

이번 대회에는 박인비와 이미림, 박성현 등을 필두로 김세영, 박희영, 전인지, 이미향, 이미림, 강혜지, 곽민서, 최운정, 최나연, 신지은, 전지원 등 총 14명의 한국 선수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은 총 11개 대회에서 3승(박인비, 박희영, 이미림)을 합작한 바 있다. 이번 대회가 시즌 4승 도전이다.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것은 총 3회다.

1999년 박세리를 시작으로 2006년 이선화가 우승했고, 2017년에는 김인경이 우승했다. 지난해의 경우 이정은6가 렉시 톰슨(미국)과 치열한 접전을 펼쳤는데, 1타 차로 준우승하며 한국 선수 4승이 무산되기도 했다. 지난해 아쉬운 장면을 연출했던 이정은6은 코로나19 영향으로 LPGA투어에 복귀하지 않았고, 이번 대회에도 불참한다.

한국 선수들이 4승에 도전하는 이번 대회에는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는 렉시 톰슨을 비롯해 타이틀 탈환에 도전하는 선수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졌다. 2018년 우승자 애니 박(미국)과 2015년, 2016년 2연패를 기록했던 안나 노르드비스크(스웨덴), 2012년과 2014년 우승컵의 주인공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2011년 우승자 브리타니 린시컴(미국) 등이 출전해 타이틀 탈환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째 사냥에 나선 박인비는 대회 첫날 브리타니 린시컴, 이민지(호주)와 한 조로 경기한다. 박희영은 한나 그린(호주), 에이미 올슨(미국)과 한 조로 편성됐다. 이미림은 멜레이드(잉글랜드), 샤이엔 나이트(미국)와 한 조로 나선다. 시즌 첫승에 도전하는 박성현은 크리스틴 길먼, 린지 위버(이상 미국) 등과 한 조로 경기한다.
JTBC골프는 대회 1라운드를 2일 오전 2시부터 위성생중계한다.

김현지 기자 kim.hyeonji1@joongang.co.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