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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여자 골프 세계 9위 '한 계단 상승'...박민지 11계단 올랐다

김지한 기자2020.08.18 오전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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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사진 KLPGA]

김효주(25)가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0위에서 9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한국 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박민지(22)는 31위에 올랐다.

18일(한국시각)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고진영이 1위, 대니엘 강(미국)이 2위, 박성현이 3위에 자리하는 등 톱10엔 큰 변화가 없었다.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했다가 아쉽게 좌절됐던 대니엘 강과 최근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있던 고진영의 차이는 지난 주 1.55점에서 이번 주 1.62점으로 다소 벌어졌다. 톱10 내 유일한 변화는 김효주와 렉시 톰슨(미국)이었다. 김효주가 10위에서 9위, 렉시 톰슨이 9위에서 10위로 서로 자리를 맞바꿨다. 김세영(27)이 6위, 이정은6(24)이 11위, 박인비(32)가 12위에 자리한 건 그대로였다.

큰 폭의 순위 상승을 해낸 선수는 박민지였다. 지난 주 42위에서 11계단 오른 31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민지는 지난 16일 끝난 KLPGA 투어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에서 우승했다. 대회 2연패는 물론, 데뷔 후 4년 연속 1승을 거뒀다. 꾸준함의 대명사로 통하는 그는 이번 우승 덕에 세계 랭킹 개인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에선 임희정(20)이 21위로 가장 높았다.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레이디스 스코틀랜드오픈에서 톱10(공동 7위)에 오른 전인지(26)는 62위에서 61위로 한 계단 상승하는데 만족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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