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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10월 뷰익 상하이 취소...코로나19 여파

김지한 기자2020.08.12 오후 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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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예정됐던 뷰익 LPGA 상하이가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대니엘 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 속에 10월에 예정됐던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뷰익 LPGA 상하이가 취소됐다.

LPGA 투어 사무국은 12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보건 상황과 여행 제한 등의 조치로 인해 10월 15~18일 열릴 예정이었던 2020 뷰익 LPGA 상하이 대회가 취소됐다"고 발표했다. 이 대회는 10월 예정된 아시안 스윙 중 첫 번째 대회였다. 그러나 코로나19 대유행 사태가 진정되지 않은데다 각 국의 입국 제한 조치 등으로 끝내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LPGA 사무국은 "스폰서사와 중국골프협회, CLPGA 등의 노력에 감사하고, 2021년 상하이 치종 가든 골프 클럽에서 다시 볼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결정에 따라 10월 일정은 8~11일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을 치른 뒤, 2주 후에 한국 부산에서 열리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아시안 스윙 첫 대회가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되는 셈이다.

LPGA 투어는 2월 호주여자오픈 이후 예정됐던 대회들이 다수 조정됐다.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을 포함해 13개 대회가 취소됐고, ANA 인스퍼레이션(9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10월), US여자오픈(12월) 등 3개 메이저 대회 일정이 조정됐다. 지난달 31일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을 통해 5개월여 만에 재개된 LPGA 투어는 마라톤 클래식을 치른 뒤, 13일부터 영국으로 건너가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AIG 여자오픈을 치를 예정이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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