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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부터 발끝까지 중무장한 크리스티나 김 "내 행동은 사려깊은 것"

김지한 기자2020.07.29 오후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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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호복을 입고 비행기에 오른 모습을 SNS에 공개한 크리스티나 김. [사진 크리스티나 김 트위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 참가할 재미교포 골퍼 크리스티나 김(36)이 방호복을 입고 대회장 지역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크리스티나 김은 현지 시간 28일에 자신의 트위터에 방호복, 마스크, 고글, 장갑을 착용하고 비행기에 오른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집에서 대회장까지) 16시간 운전은 무리여서 비행기를 탄다"고 적었다. 5개월 만에 재개되는 LPGA 투어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이동하면서 그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전 무장한 모습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피하기 위해 이같은 복장을 착용한 그는 "내가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여러 사람에게 피해를 준다. 이런 복장은 비행기에 탄 다른 승객이나 나의 캐디, LPGA 투어, 가족을 위해서 사려 깊은 행동"이라고도 밝혔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과도하다"는 비난과 "적절한 행동"이라는 칭찬이 섞인 반응을 보였다.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은 31일부터 미국 오하이오주 털리도에서 개최된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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