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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5개월 만에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으로 시즌 재개

김현지 기자2020.07.29 오전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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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빅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차지한 박희영.

미국프로골프(LPGA)투어가 5개월 만에 시즌을 재개한다. 시즌 재개 후 첫 대회는 신설 대회인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총상금 100만 달러)으로 스폰서도 없으며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오는 31일 미국 오하이오주 털리도 인비니스클럽(파71)에서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이 막을 올린다. 지난 2월 LPGA투어가 호주여자오픈을 끝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여파로 시즌을 중단 한 뒤 5개월여 만이다. 올 시즌 5번째 대회이기도 한 이번 대회에 한국 여자 선수들이 대거 불참하면서 필드의 강도는 낮아졌다. 시즌 재개 후 첫 대회지만 세계 랭킹 10위 이내 선수 중 4명 만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위 넬리 코르다, 4위 다니엘 강(이상 미국), 8위 이민지(호주), 9위 렉시 톰프슨(미국) 등이다.

세계 랭킹 1위 고진영과 3위 박성현, 6위 김세영, 10위 김효주는 불참한다. 세계 랭킹 10위권 내에 한국 선수들은 모두 불참하지만, 출사표를 던진 한국 선수들도 있다. 박희영과 양희영, 신지은, 전인지, 강혜지, 전지원, 곽민서, 손유정, 전영인 등이다. 이 중 지난 2월 빅오픈에서 최혜진과의 연장 접전 끝에 7년 만에 통산 3승째를 기록한 박희영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LPGA투어는 이 대회와 마라톤 클래식을 마친 뒤 유럽으로 건너가 에버딘 스탠다드 인베스트먼트 레이디스 스코티시 오픈과 AIG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을 치른다. 이후 다시 미국으로 넘어와 윌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으로 시즌을 이어간다.

JTBC골프는 LPGA 시즌 재개 후 첫 대회인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을 1일 오전 10시 30분에 녹화 중계한다.

김현지 기자=kim.hyeonji1@joong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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