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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주만에 세계1위 복귀 박인비 "시즌 말 1위가 목표"

이지연기자 기자2014.10.28 오후 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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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는 올해 초 "시즌이 끝났을 때 세계 1위를 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 22주 만에 스테이시 루이스를 밀어내고 세계 1위에 복귀한 박인비는 "세계 1위는 오르는 것보다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새색시'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로 다시 복귀했다.

박인비는 28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세계랭킹에서 평점 11.09점을 기록, 10.86점의 스테이시 루이스(29·미국)를 제치고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지난 6월 2일 루이스에게 1위 자리를 넘겨준 이후 22주 만이다.

여자 골프 세계랭킹은 최근 2년 간(104주)의 성적에 따른 점수를 대회 수로 나눈 평점에 따라 산정한다. 최근 13주의 성적이 중요하다.

박인비는 지난 6월 초 59주간의 세계 1위를 끝낸 뒤 어깨가 가벼워졌다. 최근 7개 대회에서는 한 차례 우승과 한 차례 준우승 등 톱 10에 7번 들었다. 박인비는 "세계랭킹 1위로 시즌을 마치는 게 목표"라며 "세계랭킹 1위로 더 오래 머물고 싶다. 이를 위해 스스로 더 치열하게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와 수잔 페테르센(33·노르웨이)은 순위 변화 없이 각각 3, 4위를 지켰다. 손가락 부상에서 회복해 최근 두 대회 연속 톱10에 든 미셸 위(25·나이키골프)는 한 단계 오른 5위(평점 6.78점)가 됐다.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이 7위(평점 6.57점), 김효주(19·롯데)가 10위(평점 5.96점)에 올랐다.

이지연기자 easy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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