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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강 8번째 홀인원, 자동차 받아

성호준 기자2014.10.24 오전 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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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받을 자동차 앞에서 점프를 하고 있는 대니얼 강[LPGA 트위터]

재미교포인 대니얼 강이 홀인원을 해서 대형 세단인 뷰익 라크로스 자동차를 받았다. 23일 중국 하이난에서 벌어진 LPGA 투어 블루베이 1라운드에서다.

155야드인 17번 홀에서 8번 아이언을 휘둘러 한 번에 넣었다. 대니얼 강의 8번째, 올해 세 번째 홀인원이라고 한다. 이번처럼 상품이 걸려 있는 홀에서는 첫 홀인원이다.

대니얼 강은 사흘 전 만 스물둘 생일을 맞았다. 지난해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처음으로 맞는 생일인데 대니얼 강은 “자동차는 아버지가 주신 선물”이라고 중국 미디어에 말했다.

대니얼 강은 생일이 하루 보다 훨씬 길었다고 느껴졌다고 했다. 미국에서 중국으로 오면서 시차 때문이다. 그는 “어머니가 생일 케익 2개를 만들어줬으며 내 인생에서 가장 긴 생일이었다”고 말했다.

대니얼 강은 2011년 US아마추어 챔피언십 2연패를 한 후 이듬해 LPGA 투어에 진출했다. 샌프란시스코 인근 페퍼다인 대학을 졸업했다.

블루베이 LPGA 1라운드에서는 이 홀인원에 힘입어 4언더파 공동 8위를 했다.

성호준 기자
kari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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