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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임성재·안병훈 등 2024 프레지던츠컵에 한국 선수 3명 출전

김현서 기자2024.08.26 오전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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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2022년 프레지던츠컵에서 함께 응원하고 있는 김시우, 김주형, 임성재 [사진 PGA 투어 제공]

김주형과 임성재, 안병훈이 미국과 세계 연합팀의 남자 골프 대항전인 2024 프레지던츠컵 출전 자격을 확보했다.

오는 9월 24일 캐나다 몬트리올의 로열 몬트리올 골프 클럽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할 인터내셔널 팀과 미국 팀의 상위 6명의 선수가 BMW 챔피언십이 끝나면서 자동 확정됐다. 인터내셔널 팀에서는 임성재(2위), 김주형(4위), 안병훈(6위) 등 3명의 한국 선수와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 호주의 아담 스콧, 호주의 제이슨 데이가 자동 선발됐다. 미국 팀에서는 스코티 셰플러, 잰더 쇼플리, 콜린 모리카와, 윈덤 클라크, 패트릭 캔틀레이, 사히스 티갈라가 출전권을 확보했다.

임성재는 2019년과 2022년에 이어 세 번째로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한다. 임성재는 “프레지던츠컵은 인터내셔널 팀에 속하는 국가에 있으면 누구나 참가하고 싶은 큰 대회이다. 또 팀 대항전이다 보니까 우리 인터내셔널 팀끼리 호흡을 잘 맞춰서 미국 팀을 이기는 게 목표를 가지고 경기를 하게 된다. 이런 게 굉장히 재미있는 것 같다. 미국 팀을 이기자는 하나의 목표를 갖는 점과 세계에서 유명한 선수들끼리 다 같이 모여서 팀도 구성하고, 서로 경쟁하기 때문에 그런 점이 매우 재미있고 매번 색다른 경험을 하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2년 대회에서 역전승을 거둔 뒤 모자를 그린에 벗어 던지는 등 화끈한 세리머니를 펼쳐 존재감을 떨친 김주형은 “다시 한번 출전하게 되어 정말 흥분된다. 프레지던츠컵은 정말 특별한 대회이다. 지난 대회 이후 꼭 다시 한번 팀에 합류하고 싶었다. 이렇게 팀의 일원이 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내가 가진 열정으로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 특히 가장 어린 선수로서 에너지가 중요한 것 같다. 첫 프레지던츠컵에서 정말 큰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고 우리 팀을 위해 많은 것을 하고 싶었다. 올해 인터내셔널 팀의 홈그라운드에 가면 관중들의 응원이 정말 대단할 것 같다. 캐나다 관중들의 열기가 정말 기대된다”고 했다.

2019년 이후 오랜만에 출전하는 안병훈은 "팀에 합류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프레지던츠컵에 다시 돌아올 수 있어서 기쁘다. 그리고 이제 다시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대회에서 멋진 경기를 하고 팀에 많은 포인트를 기여하고 싶다. 프레지던츠컵에 진출하는 것이 올해 나의 목표 중 하나였는데 목표를 이뤄서 기분이 좋다. 우리 팀에는 훌륭한 멤버들이 많이 있어 좋은 결과를 기대할 만하다"고 밝혔다.

인터내셔널 팀 단장 마이크 위어와 미국 팀 단장 짐 퓨릭은 9월 3일 단장 추천 선수 6명씩을 발표하고 12명의 팀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2024 프레지던츠컵은 PGA 투어 주관 방송사인 JTBC골프와 JTBC골프&스포츠에서 시청하실 수 있다.

인터내셔널 팀: 마쓰야마 히데키, 임성재, 아담 스콧, 김주형, 제이슨 데이, 안병훈

미국 팀: 스코티 셰플러, 잰더 쇼플리, 콜린 모리카와, 윈덤 클라크, 패트릭 캔틀레이, 사히스 티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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